◀ANC▶
농민들이 수백년에 걸쳐
농지를 되찾기 위해 싸웠던 기록이 기념관으로 건립됐습니다.
하의3도 농민운동 기념관인데요..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참석해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하의도와 상태도,하태도 등 하의 3도
농민들이 피땀 흘려 일궈낸 간척 토지를 빼앗긴 것은 조선 정조 때.
홍씨 세도가들에게 빼앗긴 토지는 조선후기와 일제시대, 해방후 미군정까지 3백60여 년을
이어졌고 토지를 탈환하기까지 많은 희생이
뒷따라야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하의3도 농민들의 끈질긴
항쟁의 정신이 자신의 성공의 밑거름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김대중 전 대통령//제가 이러한 성공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으 제 몸 명맥에 흐르는하의3도 농민의 위대한 토지탈환운동의 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믿습니다//
이처럼 불굴의 역사를 지닌 하의 3도 농민들의 토지탈환 역사를 정리한 것이 하의 3도 농민
운동 기념관.
기념관은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옛 대광분교 자리에 건립됐고 토지항쟁 기념실과 농경문화실 등을 갖췄습니다.
특히, '토지항쟁 기념실'은 역사의 땅과
항쟁의 땅, 평화의 땅 등 세구역으로 나눠 토지항쟁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신안군은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을 불의에 항거한 농민들의 역사를 기리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