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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중국 교류/유학생부터 잡아라(R)

입력 2009-04-21 08:10:50 수정 2009-04-21 08:10:50 조회수 1

◀ANC▶
전남 서남권대학을 찾는 중국 유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교류가 필요한 전남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행정당국의 대책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무안 한중산단 개발에 맞춰 초당 대학교에
한중 정보 문화학과가 올해 신설됐습니다,

한국과 중국학생으로 구성된 이 학과는
한중 문화교류 학생 동아리까지 만들어
지역의 크고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목포권의 중국 유학생은 대불대 9백 명과
초당대 250명 목포대 250명 등 줄잡아
천 5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학교과
가까운 식당이나 목포와 광주 등지에서
학비를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INT▶진 정 (중국유학생/산동성 제남)
"아르바이트학생들이 힘들지만 의미가 있어요
말하기 연습기회가 많아있거든요"

◀INT▶장 걸 (중국유학생/산동성 제남)
"(한국 유학 끝나고 중국가면 하고싶은 일?),
무역회사 물류회사 가고 싶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 안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PC방을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마땅한 소통경로가 없습니다.

전남 서남권은 국내 최대 한중 합작사업인
무안 한중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해
J 프로젝트,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F1 등
중국을 겨냥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무는 기간은
4년에서 6년.결혼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등
다문화 사회에서 특히 중국 유학생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INT▶임진호 학과장
(초당대 한중정보문화학과 )

"무안 더나아가서는 전남,국가를 대변할 수
있는 친한파적인 인재양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들의 대책은 인색합니다.

전라남도가 중국 유학생 학부모 초청행사를
추진하는데 그칠 뿐 일선 시군은 별다른
관심 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국으로 떠오르는 한 시간 거리의
중국을 전남으로 끌어안기 위해서는
10년 앞을 내다보는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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