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모래의 섬으로 알려진 신안군 임자도가
이제는 튤립의 섬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섬을 수놓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내일(15일)부터 튤립 축제가
펼쳐집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갖가지 색깔로 피어난 튤립들이
한 폭의 서양화를 연상시킵니다.
잎들은 팔을 벌려 탐방객을 환영하고
노랑, 빨강, 분홍 꽃들은 수줍은 듯 꽃잎을
닫았습니다.
튤립 사잇길을 걷노라면 꿈 많던 여고시절,
옛 추억도 아련히 떠오릅니다.
◀SYN▶이향숙*영암군 신북면*(좌)
◀SYN▶김희숙*광주시 금호동*(우)
이곳 농민들이 가꾼 튤립은 모두 5백만 송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 정도로,
섬 주민들에게는 일석이조의 효자 작물입니다.
꽃이 피는 이맘 때는 튤립축제를 열어
관광소득을 올리고 꽃이 지면 알뿌리는
전량 판매됩니다.
◀INT▶김장호 과장*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알뿌리는 판매하고...//
튤립축제와 함께 12킬로미터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에서는 해변 승마대회도 함께 마련됩니다.
신안군은 축제기간동안 철부선을 최대 하루
5차례, 셔틀버스와 셔틀 택시도 마련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 처럼
형형색색의 튤립이 피어난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튤립축제가 펼쳐집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