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이
138번째 국가자연유산 '명승'에
지정됐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다산 정약용과
백련사 스님들의 학문적 교류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겁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발 412미터의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자리잡은 백련사.
7미터 높이의 동백나무 1,500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15만 명 이상
다녀가는 강진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다산초당과 함께 국가 명승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정약용과 백련사 스님이 왕래했던
역사적 공간이면서 만덕산 차 문화와
천연기념물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명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SYNC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
"다양한 아름다운 경치도 있지만 되게 역사적으로 굉장히 많은 스토리를 안고 있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명승이 된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지정면적은 44만 8천 193제곱미터.
축구장 63개 규모입니다.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잇는
산책로 보수와 정비 사업은 물론
관광산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 SYNC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이 제일 면적이 작아요. 이 주변에 비하면 인구도 적고 그렇지만 문화와 예술의 소프트 파워는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것을 잘 활용을 하고 또 이 자연유산을 활용을 해서.."
지난 2005년부터 지정을 시작한
국가자연유산 명승지는 전국에 모두 138곳.
백운동원림에 이어 3번째 국가지정 명승지를
보유하게 된 강진군이 남도 답사 1번지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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