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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에 선고해야"..파면 촉구 한목소리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3-17 14:25:31 수정 2025-03-17 19:24:40 조회수 23

◀ 앵 커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가
역대 최장으로 길어지면서
시민들은 불안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지역민들도 서울로 대거 상경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 가운데 
이번 주 안에는 반드시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손피켓과 응원봉을 든 인파가 몰리고 
형형색색의 깃발도 휘날립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전국 집중 윤석열 파면 촉구대회'에는 
5천 명 넘는 전남 지역민들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 SYNC ▶
"윤석열 파면! 윤석열 파면!"

시민들은 지난 주말 집회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마지막 집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주 내에 선고를 끝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이송환/민주노총 목포신안지부장
"국민들은 빨리 이 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이 점을 명심하고 이번 주 내에 꼭 끝내주십시오."

특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 대통령 석방으로 
증거 인멸이나 일부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 등
또 어떤 혼란이 발생할지 몰라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 INT ▶김정희/목포시 연산동
"역적, 죄인이에요. 구속시켜가지고 무기형 살려야 돼. 우리나라 불안해가지고 어떻게 살겠어."

◀ INT ▶엄선일/목포시 원산동
"하루속히 탄핵이 인용돼서 우리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st-up ▶김규희
"중장년층부터 노동자, 대학생들까지 각계각층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INT ▶김창윤/목포대학교 재학생
"일단 계엄령이라는 걸 발령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생각이 되고 그 직권까지 이용했으니까 어떻게든 구속은 계속 진행돼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

◀ INT ▶박연아 임은하/목포대학교 재학생
"탄핵이 혹시 안 됐을 때 대학생, 이제 사회 초년생인데 좀 무슨 일이 일어날까 불안한 것도 있고.. 좀 빨리 조치가 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집회와
철야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파면이 이뤄질 때까지 
거리로 나오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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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gyu@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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