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에서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바다에 가라 앉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찌꺼기가 다시 나타나 김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신안군 지도읍 어의리 김양식에서는
지난 달 말부터 김발에 기름 찌꺼기가 달라붙고
해안가 자갈과 바위에 기름 덩어리가
밀려오는 등 전남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기름 유출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김가공 공장은 김의 탈색현상에다
물김에서 기름 찌꺼기가 묻어 나오면서
가동을 멈추는 등 2차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제유류 오염보상기금 등은 어민들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오는 4월 3일부터
피해지역에서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