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반도 서해와 동해, 두 해역을 대표하는
해양대학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목포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는
초광역 통합을 목표로
각 해역을 아우르는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반도 서해와 동해를 대표하는
두 해양대학의 총장이 나란히 섰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
목포와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목포해양대와 국립한국해양대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국가적 해양역량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 INT ▶ 한원희/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단순히 기관 합병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재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합을 위해 두 대학은 먼저
각 지역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해난 안전과 친환경 선박 등
환경과 건강 분야를 특장점으로
한국해양대학교는
자율운항선박과 해양디지털테크 등
기술 분야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후 전국 단위 해양특성화 고등학교들과도
제휴해 각 해역권을 아우르는 인재양성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INT ▶ 류동근/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이번 초광역 대학 통합을 통해서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교육 및 연구 체계를 완성해나갈
것입니다.."
통합의 첫 걸음으로는 올해
글로컬대학30 공동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전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
미래 해양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두 대학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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