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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지석묘에서 흑색마연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청동기 후기까지 지석묘에서 제사를 지냈던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 엄길리 지석묘군입니다.
지석묘 덮개 돌을 받치고 있는 지석 옆에서
흑색마연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제사가 끝난 뒤 묻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동기 중기 무덤인 지석묘 옆에 흑색마연
토기를 묻은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흑색마연토기는 세형동검등과 함께
지석묘 다음 단계인 청동기 후기시대 무덤,
적석목관묘나
토광묘에서 그동안 부장유물로 발견됐었습니다.
◀INT▶ 이영문 소장
청동기 후기까지 계속된 증거이다.//
또 지석묘에서 흑색마연토기가 출토된
영산강 일대는 청동기 시대 다른 지역과 달리
새로운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INT▶ 이영문 소장
다른 문화 영향을 안받았다.//
이번 흑색마연토기 출토는 지석묘에서
청동기 후기까지 제사를 지냈다는 첫 고고학적
증거로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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