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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관광'에 관광객 50만 명 늘었다..혜택 확대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1-16 15:28:02 수정 2025-01-16 19:19:44 조회수 35

◀ 앵 커 ▶

전국 최초로 '반값관광' 정책을 도입한
강진군에 지난해 282만 명의 관광객이 
오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50만 명,
25% 가량 늘어난 건데요. 

강진군이 올해는 혜택을 더 강화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전국 최초로 '반값관광'을
도입한 전남 강진군.

관광객이 사용한 여행비용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겁니다.

다산초당과 가우도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1년 전보다
50만 명 이상 증가한 28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10개월 만에 46억 원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분석결과
생산유발효과 1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0억 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 INT ▶ 전춘자 /강진 00 식당
"지난해 손님들이 반값여행 많이 왔는데, 지금도 많이 와요. 가족들이. 모임에서도 반값여행 많이 오시고, 골프여행도 오시고"

사전 신청을 통해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의 50%를
지역상품권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주는 '반값관광' 제도.

올해는 혜택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반투)1인당 돌려주는 금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확대하고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합니다.

또, 1인당 지원 횟수도 4회까지
두배로 늘렸습니다. (반투CG)

타지역 관광객들이 돌려받은 상품권을 
강진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하면서 
매출도 6억 원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 INT ▶강진원 강진군수
"농수축산물을 사가지고 가서 농민들 소득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외식업, 호텔, 숙박업 등이 강진에서는 상당히 활성화된 소득이 있었습니다. "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관광객 등 생활인구 수치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주민등록인구 뿐만 아니라
이같은 관광활성화가 중요해진 상황.

새해에도 벌써 2천여 건의 
반값관광 사전신청이 이어지는 등 
강진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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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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