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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 모레(9)까지 20cm 이상 많은 눈

김규희 기자 입력 2025-01-07 15:48:21 수정 2025-01-07 18:59:52 조회수 161

◀ 앵 커 ▶

광주와 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9)까지 최대 20cm 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곳곳에서는 교통사고와 낙상사고도
잇따랐는데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논과 밭, 비닐하우스, 
장독대에도 흰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 st-up ▶김규희
"밤새 내린 눈으로 제 뒤로 보이는 야산의 나뭇가지에도 온통 눈꽃이 피었습니다."

인근 마을회관에는 폭설과 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 INT ▶이복실/함평군 대동면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쌓였더라고요. 마당은 좀 쓸고, 대문 밖에 대문 밖이 바로 여기거든요. 여기 도로 쓸었어."

◀ INT ▶백금순/함평군 대동면
"밖에 나와 보니까 눈 왔더라고요. 눈이 올해 온 것은 처음이고요. 작년에 왔어도 조금 오고.."

어제(6)부터 이틀 동안 광주와 전남 곳곳에는
최대 8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낮 12시 10분쯤 해남군 화원면에서는
1톤 화물차가 젖은 노면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면서
6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광주 전남 소방에는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 신고가 
10여 건 접수됐습니다.

눈은 오는 9일까지 5~15cm,
많은 곳은 20cm 넘게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INT ▶윤태민/목포기상대 주무관
"광주 전남은 5에서 15cm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많은 곳은 20cm 이상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8일 밤부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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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