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민주당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논의하는
TF를 구성하고 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다룰 범정부 협의체 운영을
시사하면서 광주시가 오늘(26일) 독자행보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즉각 환경 입장문을 내고 협력의사를 밝혀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 논의가
전환점을 맞을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를 두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만난 것은 지난 7월 29일.
6년 만에 3자 회동이 이뤄졌지만
성과 없이 빈손으로 헤어졌습니다.
광주시는 이후,
"함흥차사"와 "플랜B", "12월 데드라인" 등을 언급하며 거친 독자행보를 이어왔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특히,
민주당에 광주 군공항 문제를 해결할
특위구성을 요구했고
정부에도 이 문제를 다뤄줄 것도 아울러
요청해 왔습니다.
광주시는 또,
무안군에서 대화방을 운영하고
12월 여론조사 실시, 토론회 등을 예고하면서
광주시와 무안군, 전남도와 감정의 골까지
깊어졌습니다.
양 시도는 물론,
무안군까지 감정문제로 치닫던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같은 행보를 모두
철회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군공항 문제를 다룰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고
정부에서도 12월 중 범정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 INT ▶강기정 광주시장
"국조실은 12월 중에 국무1차장을 주제로 광주시, 전라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도
목포MBC 뉴스와 인물에 출연해
강 시장의 언급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TF를 구성해
에너지 고속도로 문제와 상생발전 과제를
다루기로 한 것입니다.
◀ INT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시도지사를 포함해서 관련된 단체장 국회의원들을 함께 모시고 차근차근히 시도민들의 또
여론도 수렴하고 하면서 논의를 해가겠습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즉각 환영 입장문을 발표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혀
광주와 전남, 전남과 광주의 최대현안인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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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