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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류의 이정표' 베트남 정상급 가수 총출동

김규희 기자 입력 2024-11-01 17:29:19 수정 2024-11-01 18:55:56 조회수 1435

◀ 앵 커 ▶

이주 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 주민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남에서도 베트남 출신이 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데요.

이들의 타향살이를 위로하고,
동아시아 문화교류 연대를 위한 행사를
하루 앞두고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정상급 가수들이 목포를 찾았습니다.

김규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데뷔 25년 차의 베트남 인기 가수 쾅 하.

강렬한 보컬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음반마다 각종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립니다.

---화면 전환---

쾅 하를 포함한 베트남 인기 가수들이 
환영 현수막이 걸린 호텔 로비로 
연이어 도착합니다.

한국에 머무는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목포를 찾은 겁니다.

◀ INT ▶쾅 하/베트남 가수
"지역적으로 보면 너무 멀기도 하고 
자주 못 만나는 교민들을 직접 만나고 
제 노래를 전하고 싶습니다."

내일(2)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인의 날 위문공연'.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베트남 교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양국 가수들의 무대와 
코미디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 INT ▶레 하이 안/VTV2 사장
"내일 베트남 예술 공연은 한국 시민과 베트남 이주 여성들이 많이 관람했으면 좋겠고, 또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 st-up ▶김규희
일요일인 모레 오전 11시
해남미남축제 현장에서도
베트남인의 날 행사는 이어집니다.

도 티 투 타오 베트남여성동맹 수석 부주석과
VTV2 사장단, 주한 베트남 대사 등도 참석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지원합니다.

◀ INT ▶도 티 투 타오/베트남여성동맹 수석 
부주석
"이 공연을 통해 한국 사람들은 베트남 문화를 더 이해했으면 좋겠고,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공연 실황은 목포MBC와 VTV2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에 동시 생중계되고 
베트남에서는 TV로도 녹화 방영될 예정.

베트남 유명 셰프가 목포 원도심에서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양국 방영을 앞두는 등 
새로운 교류의 씨앗이 지역에서부터
싹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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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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