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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스카이라인 재정비, 어떻게?

김주희 기자 입력 2024-10-08 17:42:45 수정 2024-10-08 18:31:44 조회수 52

◀ 앵 커 ▶

광양에서는
광양읍과 광영동 일원의 
건축물 높이가 16미터 이하로 
새롭게 제한됩니다.

장기적인 도시 계획 안목에서,
원도심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광양시 광양읍 읍성지구.

이 곳 읍성지구는 앞으로 건축물의 높이가 
16m 이하로 제한됩니다.

광양역사문화관과 서울대 남부연습림관사 등 
주요 역사 문화 환경 보존 시설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도시 관리 계획이 새롭게 수립되고 있는 겁니다

광양읍 목성지구는 20미터 
광양도립미술관이 자리한 인동지구는 73미터.

광양시 광영동 일원은 
수어천 등 자연 경관이 저해되지 않도록 
건축물 높이가 24m 이하로 각각 제한됩니다.

◀ INT ▶
"문화예술회관, 순광로 입구, 광양역, 이런 주요 조망점에서 조망 대상을 바라봤을 때 7부 능선으로 하려면 지형이 또 다르지 않겠습니까? 지형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올라갈 수 있는가를 우선 먼저 검토를 다 했고요."

광양시는 현재 광양읍과 광영동 일원에 대한 
고도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주민설명회·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데 이어 
오는 11월 중에 전남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 INT ▶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최종 심의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내년 2025년 연초에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도심 내 기반 시설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조망권 침해, 도시 경관 저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광양시의 도심 스카이라인 재정비 사업.

장기적인 도시 계획 안목에서 추진되고 있는 
광양시의 이번 
건축물 높이 제한이 
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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