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기 위해
독일과 영국으로 떠났던
전남독서인문학교의 국외캠프가
마무리됐습니다.
낯선 이국 땅 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사유하며
나아갈 기준점을 세웠던
학생들의 여정을 돌아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독일을 거쳐 영국까지,
58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9박 11일 간의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 INT ▶ 김정희/전남교육청학생연구원 원장
"우리 아이들이 평화와 인권 그 다음에 철학,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공부하면서 자기의
어떤 기준점을 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요."
괴테와 셰익스피어 생가, 베를린 장벽 등
역사적 공간마다 학생들에겐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 INT ▶ 박채린/광양 중마고등학교 1학년
"(주한독일)대사관이 가장 인상 깊은데요,
제가 아무래도 꿈이 외교관이어서 그곳에
가서 직접 외교관들을 만나서 현실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인상 깊었고.."
◀ INT ▶ 김진아/전남보건고등학교 1학년
"사유하면서 재밌는 경험도 쌓은 것 같고
무엇보다 성장하는 발판이 된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고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장해가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감회도
남달랐습니다.
◀ INT ▶ 강희수/전남독서인문학교 담임교사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깊이 사유하고
그리고 자신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통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 INT ▶ 박현우/전남독서인문학교 담임교사
"보고 느낀 것을 단순에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충분히 그걸 바탕으로
사유하고 행동해서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11월 독서인문학교의 졸업을 앞두고
다양한 교육 정책 제안까지 준비중인 학생들.
◀ st-up ▶
낯선 이국 땅을 찾아 스스로의 자아와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고민한 학생들,
독서인문학교 국외 캠프 이후에도 이어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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