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만과 맞닿은 동천 하구 인근 농경지를
습지로 다시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기후 위기와 종 소멸에 대응하고
미래 생태 문화 도시 완성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순천 동천 하구 입니다.
순천만과 맞닿은 이 일대의 간척 농지 15ha가
다시 습지로 복원됩니다.
습지 복원을 위한 1단계 사유지 논 매수 작업도
완료됐습니다.
토지 매입 예산 만 국비 10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순천 동천 하구 습지 복원 1단계 사업은
내년 말 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 INT ▶
"25년 까지 순천동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사토를 제거해 하천의 유수로 인한 자연 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등의 서식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중장기 적으로
동천 하구 이번 농경지 15ha 면적을 포함해
모두 63ha 면적의 간척 농지를 습지로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습지 복원이
동천의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영농 활동으로
동천 하구를 넘어
순천만 습지로 까지 연결되는
생태계의 훼손을 차단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지 확대를 통한 원시적인 자연 생태의 보전을 강화해 품격높은 생태 관광 활성화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순천만 천혜의 생태 가치를 도심 속으로까지
확장시켜가기 위해
동천 하구의 간척 농지를
다시 습지로 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순천시.
기후 위기, 종 소멸에 대응하고
순천시의 미래 생태 문화 도시의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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