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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시·신안시청"..4자회담 제안

김윤 기자 입력 2024-07-11 14:17:07 수정 2024-07-11 18:39:31 조회수 176

◀ 앵 커 ▶
"통합시의 명칭은 신안시로 하고 통합시청도
압해도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겠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오늘(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목포신안 통합에 대한 목포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통합실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포함한 4자 회담을 제안한 것인데 앞으로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
◀ 리포트 ▶

목포신안 통합 용역 최종보고회 이후 
통합에 대한 목포시의 입장이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목포시의 입장문도 이런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우선 통합시의 명칭과 
통합청사를 신안군에 대폭 양보한 것입니다.

◀ INT ▶박홍률 목포시장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현 신안군 청사를 
우선 사용하고, 현 목포시청사는 시내 23개동을 관장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또한, 신안군의 쓰레기도 오는 26년 준공되는 목포시 소각시설에서 매일 20톤씩 처리하고
화장로도 1기를 올해까지 증설해 
신안군민 우선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화장시설 요금감면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목포시민이 흑산도나 홍도, 가거도 등 
신안군 관광명소를 여행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하고 올해 10억 원인 신안군 
친환경농수산물 구매예산을 100%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목포신안 상생 통합추진 공동위원회 구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INT ▶박홍률 목포시장
"확정된 상생 과제에 대한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 시군 조례 제정 개정을 통해 통합을 법제화하는 것도 이 기구에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목포신안 통합 문제는 물론,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까지 논의할 수 있는 
시장군수, 국회의원 등 정치권 4자 회담을 
제안해 성사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INT ▶박홍률 목포시장
"4자협의체에서는 목포·신안 행정통합 추진과 병행하여 국회의원 선거구 통합 조정 문제를 미리 협의하기를 제안합니다."

목포시의 이번 제안이 통합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신안지역 사회에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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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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