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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남문 앞 도로에
차량통제 초소를 설치해 말썽이 일었는데요..
영암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이를 수개월동안
방치하면서 결국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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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현대삼호중공업 남문 앞 도로입니다.
도로 한가운데 차량 통제 초소로 이용되는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자재관리등을 이유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SYN▶ 삼호중
어디가시는데요.//
회사측은 도로를 영암군에 기부체납했고
전용사용 양해를 얻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영암군은 대기업 눈치를 보는 것인지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SYN▶ 영암군
어떻게 할수가.//
차량통제 초소의 문제점에 대한
MBC 보도직후 영암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임시 방편으로 컨테이너 박스를 철거하고
파라솔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용역업체 직원이
차량 통제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미 예견된 사고였습니다.
◀SYN▶ 직원
뭐하고 있었어요.//
추가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지만
영암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도로를 무단 횡단하거나 차량을 도로에 세워
놓을 경우 교통법규 위반입니다.
s/u 그러나 이상하게도 현대삼호중공업 남문
앞 도로는 관계 기관의 묵인 속에 법의 규제
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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