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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못받아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9-12 11:11:56 수정 2008-09-12 11:11:56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체불 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여금은 고사하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고향에도 못가는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 덕진면의
노인 요양원 신축건물 공사현장입니다.

벌써 보름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근로자들은 추석 명절은 고사하고 당장의
생계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INT▶ 김용섭
추석을 어떻게 샐지 막막해요.//

국비와 군비를 포함해 15억원의 보조금이
투입된 사업이지만 관리, 감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임경남
자치단체가 무관심해요.//

영암군은 회사측이 오늘까지 밀린 임금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사현장에서도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달라는 근로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8월말 현재
전남 서남권 173개 사업체에서 474명의 근로자
들이 24억여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근로자
일한 돈을 줘야죠.//

하지만 노동부는 올 추석에는
임금 체불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근로자들의
속앓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임금 체불이 늘면서
많은 근로자들에게 이번 추석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명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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