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민박 개조

입력 2004-03-31 11:04:31 수정 2004-03-31 11:04:31 조회수 1

◀ANC▶
주 5일제와 호남 고속 전철시대를 맞아
전남지역에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머물고 가는 관광객은 극히 적습니다.

민박 시설에 대한 확충이 요구됩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도. ◀END▶
===========================
장성 백양사 부근의 한 민박촌입니다.

20 여가구 가운데
절반 정도가 민박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 한봉운씨는
86년부터 당시로서는 산뜻한 건물을 짓고
본격 민박업에 나섰습니다.

한때는 방이 모자랄 정도였지만
지금은 주말과 휴일은 물론 고로쇠가 나오는
때조차 방은 차지 않습니다.

인텨뷰

\"SU: 이 건물도 90년대 초반 민박을 치기 위해
지어졌지만 지금은 찾는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요즘 손님들은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민박 시설은
아예 찾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인텨뷰

전남지역 천5백여개 민박 시설 대부분이
이처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 가운데
하루 이상 머물고간 관광객이 10%에도
못미친 것도 이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600군데 민박 시설에
천2백만원씩을 지원하고
40억원을 들여 민박촌 4곳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의 수준과 필요를 충족하는 민박시설만이
손님을 붙잡을수 시대가 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