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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축제 개막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4-12 13:38:00 수정 2004-04-12 13:38:00 조회수 1

◀ANC▶
백제시대 일본으로 건너가 아스카 문화의 선조가 된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축제가 (전남)영암에서 시작됐습니다.

벚꽃 백리길로 유명한 월출산 자락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현장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광하 기자...

신광하 기자..

신) 네, 영암군 왕인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왕인축제는 주변의 벚꽃길이 더욱 유명한데요, 벚꽃이 많이 피었습니까?

신) 지난주말 절정을 이뤘던 벚꽃은 봄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눈발처럼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벚꽃 백리길의 끝자락에 있는 영암군 군서면 왕인공원에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벚꽃들이 아침햇살속에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벚꽃속에 파묻힌 월출산 자락, 왕인공원에서는 전국 유일의 문화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개막됐습니다.

백제시대 일본에 한문을 전파해 아스카 문화의 비조가 됐던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왕인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풍성합니다.

축제 이틀째인 오늘은 소통과 상생, 구림에서 아스카로 부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왕인박사 일본가오"행렬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화 공연단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과 국악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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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천4 왕인축제가 문화축제로 치러지면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죠?

신) 네, 주행사가 열리는 축제장 주변에는 청소년을 위한 천자문 도전 코스와 퀴즈 왕인 선발대회가 매일 열립니다

또 도자기를 빚어 볼수 있는 체험장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업성취 부적만들기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장도 마련돼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벚꽃향기 가득한 축제장을 찾는 길도 한층 빨라 졌습니다.

지난 1일 개통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4시간대면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과 고속철도 정차역이 있는 목포와 나주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정비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축제 참가도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2천4 왕인문화축제는 백리가득 피어난 벚꽃향기속에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암 왕인공원에서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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