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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찬조금 엄단(R)

신광하 기자 입력 2004-05-17 21:36:16 수정 2004-05-17 21:36:16 조회수 2

◀ANC▶
영암교육청이 자모회를 중심으로 한 불법
찬조금 모금에 대해 엄단의지를 밝혔습니다.

불법 찬조금 모금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된
초등학교에는 감사반이 대거 투입돼 학교 예산 전반의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불법 찬조금 모금
사실이 폭로된 영암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팻말이 내걸렸습니다.

불법찬조금 모금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이후
자모회 해체와 동시에 내려진 조치 입니다.

영암교육청은 또 7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이 학교 예산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불법 모금된 자모회비와 중복 지출된 학교예산이 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엄중 처벌할 계획입니다.

◀INT▶
(제기된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하기 위해..)

영암교육청은 또 관내 모든 학교에도
긴급 공문을 내려 학부모와의 불필요한 접촉은 물론 촌지 또는 식사대접을 받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영암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로된 불법 찬조금
문제,,

지역교육계에서는 한 학부모의 용기있는
폭로가 다른지역으로도 확산돼
전남지역 교육계의
불법 찬조금 관행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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