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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빈 강정

입력 2004-05-26 13:18:32 수정 2004-05-26 13:18:32 조회수 1

◀ANC▶
백억원 넘게 들여 이달초 개관한
장흥 문화예술회관이 벌써부터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있습니다.

불편한 교통과 태부족한 관리인력,파행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3년여간 공사끝에 장흥읍 남산공원에
문을 연 장흥 문화예술회관입니다.

공연장 두 곳과 전시실, 문화의 집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연건평만 천5백평에
이른 "초현대식 건물"로 꼽히고있습니다.

여기에 투자된 돈만 백10억원을 넘습니다.

그러나 개관한 지 한달도 안돼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오고있습니다.

무엇보다 건물의 위치가 한쪽에 너무
치우쳐진데다 진입로가 비좁고 가파라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INT▶ 마동욱(장흥문화마당 회원)

주차장은 겨우 34대의 차량만 세울수있고
그나마 버스는 주차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예술회관을 관리 운영하는 인력은
고작 여섯명,

청소원 한명이 예술회관 전체를 떠맡고있을
정돕니다.

◀SYN▶ 장흥문화예술회관 직원
..개관이전부터 인력 충원 요구

공연기획등은 엄두도 내지못할 지경입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문을 연 장흥 문화예술
회관.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해마다 수억원의
적자를 내는 속빈 강정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있습니다.

MBC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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