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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시장 찬바람

입력 2004-06-03 12:22:30 수정 2004-06-03 12:22:30 조회수 0

◀ANC▶
요즘 농산물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촌 새벽인력시장도 된서리를 맞고있습니다.

농민들은 한명의 일손이 아쉬운 농번기지만
품삯을 빼면 남는 게 없다는 푸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둠이 막 걷힌 무안읍의 새벽인력시장,

한무리의 사람들이 앞다퉈 승합차로 달려가
서로 먼저 타려고 밀고 당기며 몸싸움을
벌입니다.

모두 양파를 캐러가려는 일꾼들입니다.

양파와 마늘 수확철로 일손이 달릴 요즘,
그러나 일거리가 없어 헛걸음하는 일꾼들도
적지않습니다.

◀SYN▶ 일꾼
..보기만하고 정작 데려가지않는다..

농민들은 당장 일손이 급하지만
일꾼 구하기가 망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마늘 양파값이 요즘 형편없어 품삯조차
건지지못하고있기때문입니다.

◀INT▶ 이수오(무안군 청계면)
.4,5만원 7만원씩,,농촌 죽어난다...

농번기 농촌의 일손난을 덜어줬던
새벽인력시장.

계속된 경기침체에다 농산물 값마저
폭락하면서 예전의 활기는 사라지고
찬바람만 불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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