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일선학교 시설들이 노후돼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여건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시설들은 시공단계에서 부실시공되는등
관리감독에도 헛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지은지 21년된 장성중학굡니다.

뒤틀린 교실바닥과 판자를 잇댄 출입문등
어느곳 하나 성한데가 없습니다.

문틀은 썩어 있고 함석으로 가린 문짝도
보입니다.

교직원 화장실은 비가 새 아예 천장을 뜯어내고
비닐로 가렸습니다.

◀ＩＮＴ▶학교 관계자

10년밖에 안된 옆 건물도 곳곳에 균열이 가
부실 시공이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심각한 하자를 드러낸
벌교 제일고 체육관입니다.

오늘같이 맑은 날에도 바닥을 들춰내면
물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지붕 곳곳이 녹이 슬어 비가 새고
환기통로 역시 비에는 무방비로 설계했습니다.

◀ＩＮＴ▶박용규감독(벌교제일고)

전남지역 학교시설가운데 30년이상 노후된
건물은 150개교 180여동

대부분이 개.보수가 필요한 낡은 건물이지만
막대한 보수비용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마저 소홀한 상탭니다.

학생수 급감과 우수교사 근무기피,그리고
낡고 부실한 교육시설까지 전남교육은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