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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장 추락 사고

입력 2004-07-10 17:02:53 수정 2004-07-10 17:02:53 조회수 1

◀ANC▶

청소년 수련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학생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수련장은
한해 4천명이 이용하고 있는데
안전 장치는 물론 안전 요원도 없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일 구례군 광의면의 한 청소년 수련장.

영광 모 중학교 학생 180여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수련을 위해 입소했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쯤 놀이시설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
천왕봉 오르기라는 놀이시설을 타고 있던
학생들은 사다리 줄이 끊어져 2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SYN▶(학생)
\"떨어지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

(그래픽)
8미터 높이의 놀이시설에 매달린
학생 6명이 땅으로 곧바로 떨어졌지만
그물망 등 변변한 안전장치 하나 없었습니다.

추락한 학생 가운데 2명은 척추가 골절됐고
한 명은 목뼈 이상으로
3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SYN▶T▶(학부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놀랐다\"

사고 위험이 많은 놀이시설인데도
수련원측은 안전 요원도 배치하지 않고
시설 관리에도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수련원 관계자)
\"이상이 없었다\"

청소년의
체력과 심신 단련을 위해 설치된 수련장..

허술한 점검과 안전장치 미비로
학생들은 병상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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