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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입력 2004-08-23 07:48:48 수정 2004-08-23 07:48:48 조회수 0

◀ANC▶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이
도매시장에서는
별 구분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현재의 유통 시스템으로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한다고
돈을 버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윤근수 기자

◀END▶

농산물 거래로 활기찬 도매시장입니다.

산지에서 출하된 포도를 놓고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펙트

도매상들은 이리저리 상품을 살펴보고
저마다 가격을 매깁니다.

도매상들이 가격 결정을 위해
주로 보는 것은
생산지나 상품의 외관.

◀SYN▶(보기 좋아야지)

저농약이나 무농약 등
친환경 농산물이
매물로 함께 나와 있지만
그렇다고 관심을 더 갖는 것은 아닙니다.

낙찰가도 일반 농산물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SYN▶
◀SYN▶

일일이 손으로 풀을 뽑고,
게르마늄이니 키토산이니
몸에 좋다는 것들을 땅에 뿌려가며
포도를 키운 농민들로서는 애가 탈 노릇입니다.

◀SYN▶

시중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가격은
일반 농산물의 1.8배 정도,

인터넷 판매 등 직거래 가격은 그나마 높지만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일반 농산물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재배 물량이 많아서
희소성이 떨어지는 품목일 수록
가격 차는 좁아집니다.

판로 개척이나 유통 시스템의 변화 없이
무조건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을
늘린다고 될 일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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