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원하는 수업을 듣기위해 선생님과 강의실을
자유롭게 찾아다니는 풍경이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익숙해졌는데요.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쉬는 시간이 시작되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학습실에 자리를 잡습니다.
3~4년 전부터 이동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대학 캠퍼스 같은 모습이
이제 고등학교에서도 익숙해졌습니다.
◀ INT ▶ 박은률/광주 경신여고 2학년
"제 진로와 맞는 친구들과 함께 같은 수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고.."
고교학점제를 적용받는 올해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이동 수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통 과정으로 진행되는
1학년 과정은
중학교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2학년부터는 다양한 과목이 개설돼
선택 과목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 INT ▶이승희 선생님/광주 경신여고
"진로는 학생들이 항상 바뀌기 마련이고요. 그 진로에 맞춰서 최대한 자신(학생)에게 맞는 과목을 수강하고 이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교 동급생이라도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학사 운영도 학점 이수 기반으로 바뀝니다.
(C.G)
1학점은 50분을 기준으로 한 학기에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각 과목은 학기당 기본 4학점이 배정됩니다.
학생들은 공통과목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해서
누적 학점이
192학점 이상이면 졸업하게 됩니다.
(C.G)
학점을 얻기 위해서는 과목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충족해야 합니다.
졸업 요건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유급까지 가능하지만,
교육 당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INT ▶ 정향미 장학관/광주시교육청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나 또는 추가 학습등을 통해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단계 필요한 진급을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학교 여건에 따라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을 경우
다른 학교와 연계한 공동 교육과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다양성을 넓힌 교육이
입시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생들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