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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쌀 재고 부담

입력 2004-08-31 09:15:08 수정 2004-08-31 09:15:08 조회수 0

◀ANC▶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쌀이
잘 안팔려서 걱정입니다.

우선은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서인데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 문제부터 해결돼야 할 것 같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농약을 안 쓰는 대신에
오리를 풀어서
쌀을 재배하는 단지-ㅂ니다.

수확을 앞두고 쌀이 제법 여물고 있지만
농민들의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지난해 수확한 쌀도
다 팔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조희선

이 일대에서 수확한 쌀 가운데
30% 정도가 재고로 남아 있습니다.

<스탠드업>
물론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 가운데는
없어서 못파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15%가
아직까지 재고로 남아 있습니다.

일반 쌀 재고가
이미 바닥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우선은 유통 시스템이 문제-ㅂ니다.

친환경 쌀 생산은 해마다 큰 폭으로 느는데
이를 팔 수 있는 판로는
인터넷 직거래나
농협 계통 매장으로 한정돼 있습니다.

◀INT▶

웰빙 바람을 타고 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가
열악한 유통망 때문에
판매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은 소비층이 얇은데 반해
친환경 쌀이
과잉 공급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또 이른바 명품 쌀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미질도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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