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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공사중...-R(3원)

입력 2005-09-07 07:54:25 수정 2005-09-07 07:54:25 조회수 1

◀ANC▶
해마다 전어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5년째 해안도로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해안가라지만, 2km남짓한 구간인 데
공사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는 바람에
전어축제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본격적인 전어철을 맞아
주민들은 활기에 차 있지만,
엇뜻 보기엔 공사 현장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제7회 전어축제도
공사현장 주변에서 개최해야 합니다.

선소리와 망덕리를 잇는
2.22km의 해안도로 확.포장 공사가
지난 2천1년부터 5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여름철 뿌연 먼지는 물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며
적지않은 생활 불편을 호소합니다.

당초 올해 준공예정이었던 공사는
내년 전어축제기간도 넘겨
10월말에나 끝날 전망입니다.
◀INT▶
도비 120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안가인 탓에 자연침하에 의한 지반처리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초 연차 사업으로 추진되다보니
내년 준공도 장담할 수만은 없습니다.
◀INT▶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더딜수 밖에 없는 연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의 우선순위 조정과 예산확보의 노력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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