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에서 배추 모종을
기계로 심는 시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작업현장에 맞는 부분적인 기능을
보완하면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에서 모판에 씨를
뿌린 뒤 20여일 정도 모판에서 기른 배추를
본밭에 심는 시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가 개발한
배추 정식기가 밭 이랑을 따라 자동으로
모판의 모를 뽑아 밭에 심고 뿌리를 다져
나갑니다.
◀INT▶
/모종을 밀어내서 심는 기존의 기계와 달리
정밀도를 높여 모종을 뽑아서 심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국 겨울배추의 70% 이상을 재배하는
해남군의 농민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생산자단체는 지역 여건에 맞는 기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INT▶
/날씨에 따라 정식을 늦게 할 수 있는데
모판에서 모의 성장을 억제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해남에서는 배추를 두줄로 심기때문에
한줄로 심는 기계장치를 보완해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습니다.
농업공학연구소는 배추정식기를 이용해
10아아르, 3백평의 배추는 심는데 두시간 남짓 걸린다고 보고 인력보다 네배정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같은 기계로 배추뿐 아니라 고추와
양배추 브로콜리의 모종도 심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농업공학연구소는 내년 1년동안
현장 적응시험을 거쳐 오는 2007년에
배추 정식기를 농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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