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서남부지역에서도 세계유산으로
강진 도요지와 해남 공룡화석지 등이
잠정 등재돼 있지만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치단체는 해당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만 내세울 뿐 객관적인 경쟁력
확보에는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우리나라에서 세계유산으로 잠정 등재된
유산은 해남과 보성 여수 고성지역의
공룡화석지와 제주도 자연유산 등
8건입니다.

문화재청은 이 가운데 1년 1국가 1건
원칙에 따라 내년에는 제주도 자연유산의
세계유산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남과 고성 등의 공룡화석지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지만
연대 분포와 다른 국가 공룡화석과의 차별성
그리고 학술연구 자료가 관건입니다.

(S/U)공룡화석지와 함께 전남 서남부지역에서는 강진 도요지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잠정 등재돼 있습니다.

◀ＩＮＴ▶
/청자가 꽃피웠던 14기까지 도요지가
연대적으로 배치돼 있어서 세계유산으로
절대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도요지만으로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기에는 미흡하고
지역별로 비슷한 유산끼리 연계하거나
무형문화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강진도요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려면 청자의 세계적인 가치를
부각시키고 청자를 빚는 과정 등
무형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제시하는 등
객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