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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예산 또 이월(R)

입력 2005-10-31 07:54:40 수정 2005-10-31 07:54:40 조회수 1

◀ANC▶
광양항 개발예산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부분 이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수청은 우선,
당장 집행 가능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내년말까지는
모든 예산을 집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항 관련예산의 이월액은 지난해 787억원,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양항 3단계 준설토투기장 예산 3백억원과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2단계 예산 246억원,
광양항 부두내 도로 2공구 예산 160억원등,
예상되는 이월액만 874억원,
전체 광양항 예산의 32%에 이릅니다.

2천3년 추경에서부터
갑자기 예산 배정이 늘다보니
환경영향평가나 보상작업등,
선행절차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U)이처럼 광양항 관련사업의 막대한 예산이
이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은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수청은 항로준설이나 암초제거처럼
당장 시행가능한 공사나 부대사업비등으로
350억원을 올해 안에 집행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많은 2천740억원,
이월예산까지 합하면 3천260억원입니다.

해수청은 항목별로 집행계획을 세워
내년말까지 모든 예산을 소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예산의 과다한 이월과 불용처리는
광양항예산 삭감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2년째 막대한 예산이 이월되면서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의 사업 추진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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