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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속인 투기장

입력 2005-11-30 10:05:18 수정 2005-11-30 10:05:18 조회수 1

◀ANC▶
여수 묘도 준설토 투기장이
항로 준설때마다 준설토를 버리는
상시투기장으로 계획돼 있어,앞으로도 민원의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은 그러나,
이같은 투기장 이용 계획이 최근들어서는
희박해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단계로 30만평에 이어
2단계 60만평 규모인 광양항 묘도 준설토
투기장에 투기가 한창입니다.

벌써부터 1단계처럼
각종 해충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그러나,
당초 2투기장이 항로 준설때마다 준설토를
버리는 이른바 유지 준설투기가 목적인데도
해수청이 최근까지 쉬쉬해 왔다며,
투명하지 못한 행정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투기장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은 한번도 없었다며,
올해초 여수시 항만용역보고회에 참석한
해수청 간부가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유지준설 투기장이 되면
묘도의 지리적인 여건을 활용해
광양항 항로 준설토를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투기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다각도로
검토됐던 1투기장도
제대로 활용되기 힘들 뿐 더러,
2투기장의 활용은 엄두도 내기 힘듭니다.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은 그러나,
유지준설 투기장 계획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준설토 발생량을 감안할 때
묘도는 2천8년, 늦어도 2천9년까지
투기가 끝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때문에 묘도는 유지준설투기장으로
사용하기는 힘들것이라며 불투명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인근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이
투명하지 못한 행정으로
불신만 싹틔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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