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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입력 2005-12-14 07:54:11 수정 2005-12-14 07:54:11 조회수 4

◀ANC▶
광양-진주간 경전선 복선화 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양항 개발에 따른 물동량 수송과
남해안동서축 간선철도망 구축을 위한것이지만,
수십년 이어져 온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무시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진주-광양간 52km의 경전선 복선화는
2012년까지 1조493억원이 투자됩니다.

올해 안에 설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보상에 들어가 2천7년쯤 착공됩니다.

남해안축 철도망을 확충해
철도수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광양지역에서는 다압과 진상면이
사업 범위에 들어갑니다.

다압지역 주민들은 섬진강교 건설로
재첩 채취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아무런 피해조사나 보상없이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행자측은 그러나,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이미 조사됐다며
어업 피해가 발생하면
그 때가서 보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진상지역은 소음과 진동은 물론,
철길횡단에 따른 불편이 심각하다며
교량이나 터널 건설과 주민이주를 요구합니다.

계속되는 설명회와 공청회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시행자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공공사업을 가로막는 민원의 불씨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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