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해상에서 운항부주의로 인한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선박이
연도교 교각을 들이받아 승객 십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섬사랑 6호 차도선이 신안 안좌와 팔금을 잇는
연도교 교각과 충돌한 것은 오늘 오전 10시쯤

사고선박은 신안 우이도에서 승객 30여명을
태우고 목포로 항해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서가던 선박이 일으킨 파도에
연도교 밑을 지나던 섬사랑 6호는 갑자기
뱃머리가 돌아가면서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ＳＹＮ▶ 문 모씨/선장
후진기어 넣었는데.//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ＳＹＮ▶ 배 모씨/승객
갑자기 꽝.//

이에앞서 지난 9일에는 대흥페리 9호가 목포항
부두에 충돌해 승객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선박이 과속으로 운항하다 부두 근처에서
미처 속력을 늦추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s/u 지난 한해동안 목포 인근해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운항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