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를 빛의 도시라고들 하죠.

빛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주의 광산업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광소재와 조명 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광주 무진로에 있는 무진교가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다리 조형물에 LED 즉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해
경관 조명을 한 겁니다.

최근 개통한 완도 신지대교도
화려한 경관 조명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시아 문화 전당 홍보관에 있는
아시아 지도 역시
LED를 활용한 제품입니다.

광주여대 창업 보육센터에 입주한
이 중소기업이 모두 설계한 것입니다.

조명 회사를 그만두고 3년 전 창업한
이 회사 대표는
광주가 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ＩＮＴ▶

김대표는 전력 소모가 적고 반영구적인
광섬유와 LED를
실생활에 응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매달렸습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짧은 기간에
특허 1건과
실용신안 3건을 받아내는 성과로 이어졌고
제품으로도 생산됐습니다.

◀ＩＮＴ▶

김대표는 개발된 기술을
협력업체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품 생산에 드는
막대한 투자비 부담과
실패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기술 개발에도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첨단 광소재의 활용 범위를
야간 경관 조명과 광고간판,
자동차용 조명 등으로
넓혀가고 있는 푸른영상.

광산업의 도시, 광주에 빛을 밝힌다는 생각으로
신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