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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 조합장 선거에
초선출신이 대거 당선되면서
물갈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어려운 농촌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개혁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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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농협조합으로
지난 17일 조합장 선거를 치룬 순천 농협,
현 조합장을 천 6백여차로 물리치고
새로운 인물이 조합장에 당선됐습니다.
이처럼 올해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선거에서 물갈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지역에서 실시된
농협과 축협 조합장 선거 11곳 가운데
5곳에서 초선 출신 조합장이 당선됐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가 많아
보수 성향이 강한 고흥지역에서는
농협 4곳 가운데 2곳에서 초선 조합장이 탄생해
물갈이 바람이 가장 강했습니다.
조합원 상당수가
힘들고 어려운 농촌환경을 벗어나고자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개혁쪽에 관심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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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올해부터
선관위의 엄정한 선거관리로
기존 조합장들의 기득권 발휘가 어려워졌다는 일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U)벼랑끝에 내몰린 어려운 농촌환경은
개혁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열망으로
농협 조합장 선거의
판세마저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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