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렇듯 꽃샘추위도 한풀 꺽이면서
이제는 완연한봄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이달에는 전남도내 곳곳에서 봄축제가
이어집니다.

4월의 축제를 박영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긴 겨울을 보낸 개나리꽃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앞다퉈 터트렸습니다.

◀ＩＮＴ▶
"너무 예쁘다"
◀ＩＮＴ▶
"이젠 완전히 봄이네요"

만개한 꽃길을 따라 이달에 남도의 향기 가득한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유달산 꽃축제'를 대신할 목포해양문화 축제가 4월 8일부터 16일까지 목포에서 열립니다.

해상불꽃쇼 등 수십가지 문화행사와 함께
동명동과 북항의 수산물 난장 등
시내 전체에서 항구도시 목포의 멋과 맛이
넘쳐납니다.

같은 날(8일) 개막돼 11일까지 진행되는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백리 벗꽃길 등을
배경으로 일본 전통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화순 고인돌축제(4.20-23) 구례섬진강
벚꽃축제(4.7-9),지리산남악제(4.16-23),
담양 대나무축제(29-5.7)가 이어집니다.

꽃을 따라 나비도 날아들어 오는 29일부터는
함평 나비대축제가 개막돼 5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천 5백만평의 자운영과 유채꽃 물결속에
펼쳐지는 나비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역시 소중한 봄의 추억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