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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시장 골목으로 갑자기 돌진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장에 장보러 나왔던 사람들이
많았던터라 피해가 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트럭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길가에 있던 노점 좌판도 산산이 부서졌고
생선과 채소등은 이리저리 흩어져 시장 안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아침 8시 10분쯤
1톤 트럭이 목포시 산정동에 있는 한 시장 골목
안으로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INT▶ 목격자
차가오더니 1분만에.//
트럭은 1차로 길가던 사람들을 들이받은 뒤
20여미터 이상 계속 진행하다 상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SYN▶ 트럭 운전자
브레이크가 안들었어요.//
이 사고로 장보러 나왔던
41살 김 모씨가 숨졌고 상인과 손님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시장에는 주말을 맞아 백여명이 넘는
상인과 시민들이 있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SYN▶ 피해자
다 넘어져 버렸어요.//
경찰은 트럭 운전자 김 모씨의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0.059%인 것으로 미뤄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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