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불법 성인 PC방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자
영업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PC방이 아닌 일반 사무실과 원룸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경찰이 목포시내의 한 불법 성인 PC방을
덮쳤습니다.

사무실 안은 일반 PC방 형태를 띠고 있지만
건물 밖에는 조경회사 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이들은 단속에 들키지 않으려고 출입문을 굳게
닫고 영업을 했습니다.

또, 외상장부까지 만들어 놓고 아는 사람들만
출입시켜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s/u 이때문에 경찰은 불법 성인 PC방 단속을
위해 이처럼 사다리까지 동원했습니다.

◀ＩＮＴ▶ 이용건 계장
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의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영업 수법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사무실로 위장하거나 원룸에 컴퓨터를
설치해 놓고 불법 PC방 영업을 하고 있고,

PC방 주변에 CCTV를 설치한 뒤 아는 사람들만
출입 시키며 은밀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종호 과장
점차 은밀해지고 있다.//

최근 한달동안 불법 PC방 영업을 하다 적발된
곳은 광주,전남지역에서만 280여곳에 이릅니다.

경찰은 앞으로 적발된 사행성 PC방 업주에
대해서는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게임을
한 손님들도 도박죄를 적용하는등 처벌 강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