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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에 갑자기 멈춰선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주민이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 엘리베이터는 이달초 안전점검에서
합격판정을 받은 엘리베이터였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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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 -TV >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여성이 불안한 듯 문을
계속 두드립니다.
계속된 구조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답이
없자 숨이 막힌 듯 결국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목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선 것은 어제 오후 4시 35분쯤,
주민들의 신고로 엘리베이터 업체가
출동해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고치기까지 30여분
동안 주민 김모씨는 더위와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SYN▶ 김 모씨/사고 피해자
불안했죠.//
긴급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경비실에 사람이 없어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SYN▶ 관리사무소 관계자
사람이 없었다.//
사고 엘리베이터는 이달초 실시된
정기점검에서 조건부 합격했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점검이 허술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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