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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소비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사료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돼지를 팔아도 축산농민들에게는 남는게 없다고
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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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시장.
돼지고기를 사러 온 시민들이
가격만 물어보고 자리를 떠납니다.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막상 구입하는 시민은 많지 않습니다.
국내산 삼겹살의 경우 100g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290원 올랐습니다(cg 반투)
◀INT▶ 김보영 경기도 광명시
"특히 휴가철에는 돼지고기가 저희들이 늘 찾는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좀 올라서 부담스럽긴 한 것 같아요."
◀INT▶고영복 목포 동부시장 상인
"지금 현재 모든 물가가 30~50% 올라버리니까 시장 손님들이
10~20만 원 가지고 시장 오기가 무섭다고.."
돼지를 키우는 축산농민들의 표정도
마냥 밝지만은 않습니다.
사료값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반투명CG)
또 인건비와 동물약품, 분뇨처리비 등
모든 비용이 증가해 돼지를 팔아도 남는게 없습니다.
◀INT▶김상수 무안 돼지 농가
"한 마리 키워봐야 지금 현재 시세로 거의 현상 유지되지 않을까.
더 이상 떨어지면 굉장히 힘들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최선을 다 해서 버텨봐야죠."
조만간 사료값이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S/U]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인건비와
사료비 상승으로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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