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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는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고향을 찾으셨던 분들의
귀경길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었는데요.
설 연휴동안 안타까운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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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찾아온
강한 바람과 폭설 그리고 한파까지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은 속도를 내지 못했고
교통혼잡이 이어졌습니다.
◀INT▶이중훈 / 서울시
눈이 생각보다 많이 와서 약간 시간이
촉박하게 역에 도착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을 줄 생각못했습니다.
섬 고향을 찾았던 일부 귀성객들은
기상 악화로 뱃길이 끊기면서 섬을 빠져 나오지
못했고 결국 섬에 발이 묶였습니다.
설 연휴기간 사망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20일, 진도의 한 축사에서는
황화수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고
강진에서는 축사에서 작업을 하던 60대가
농기계 깔려 숨졌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도 십여건 발생했습니다.
무안군의 한 붓공장에서 불이나
창고 2동을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해남에서는 제설차에서 불이 났고
목포와 완도 등에서도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가 구급차를 들이받는 등
이번 설 연휴동안 전남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라
6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하루평균 230여건의 112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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