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대에 이어 이번에도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모든 의석을 석권했죠.
당선인들은 앞다퉈 지역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초선 일색인 상황이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당선 직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이펙트)
"고개 숙이는 장면"
당선인들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정치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SYNC ▶조인철 / 광주 서구갑 당선인(지난 11일)
"(당선인 전원이) 호남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인공지능,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등 첨단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전남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득표율이 무의미할 정도로 압승한 민주당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비롯해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공의료 강화, 호남권 특별지자체 구성 등 적잖은 지역 숙원 사업을 중앙당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통CG ]
당차원의 공약 뿐만 아니라 당선인들은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와 같은 신산업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육성, 군공항 등 도심 내 군 시설 이전,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지역소멸 극복을 내세운 후보들의 개인별 공약도 실천해내야 합니다.
◀ SYNC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 (지난 12)
"무너져가고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후퇴를 막고 낙후된 우리 지역, 전남 지역, 특히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지역의 발전을(앞당기겠습니다.)"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18명 당선인 중 초선이 11명이나 되는만큼 이들이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할 지에는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 통CG ]
오주섭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지역 현안에 시급한 것들이 많습니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 광주가 예산을 따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이게 먼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광주시는 오는 25일, 전라남도는 다음달 초
각각 당선인들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 입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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