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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일정이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의 지난 2년을
되돌아봤더니 대부분 높은 출석률은
보였지만 입법활동은 아쉬웠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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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의
전반기 2년간 의정활동을 살펴봤습니다.
상임위원회 출석율은 평균 96.83%,
본회의 출석율은 98.4%로 높았습니다.
김원이, 서삼석, 서동용, 이개호, 주철현
의원은 상임위원회 회의 100%,
김승남, 윤재갑, 김회재 의원은
본회의 출석률이 100%였습니다.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써
국회의원 10명의 대표발의 의안은
모두 539건으로 의원 1명당
평균 54건이었습니다.
김원이 의원이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윤재갑, 소병철, 서삼석 의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철현, 이개호, 신정훈, 김회재, 서동용
의원의 의안 발의 건수는 평균 미만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실제 본회의에서
가결된 건 6.9%에 불과했습니다.
전반기 국회에 발의된 전체 의안의
11%가 가결된 것을 감안하면 그저
발의 자체에 의미를 둬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삼석 의원의 대표발의 의안 중
10건이 공포돼 본회의 처리건수가
16%로 가장 높았고, 이개호 의원 13%,
소병철, 서동용 의원이 각각 8%를 보였습니다.
주철현 의원은 대표발의 안건 100%가
소속 상임위원회인 농해수위 소관이었고,
서동용 의원, 김승남 의원도
소속 상임위원회 활동과 입법 활동이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반면 4명의 국회의원은
소속 상임위원회 관련 법안이 절반 이하에
그쳐,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다룰
법안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기 국회에서 5명이 농해수위를 향해
국회 17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1개를 비워뒀던 전남지역 국회의원들.
전원이 야당 국회의원이 된 만큼
후반기 국회에서는 다양한 창구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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