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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무안군 택시운송 사업구역이
통합됐습니다.
지난 17년동안 해묵은 갈등이 해소되면서
주민들은 이제 택시 타기가 편해졌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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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무안 남악과 오룡은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지만 행정구역이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특히 택시 이용에 주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목포지역 택시는 1500여대
무안지역 택시는 130여대
하지만 목포 택시는 무안 남악과 오룡에서 손님을
태울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목포와 무안 택시 사업구역 통합
논의가 여러차례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다행히 최근 택시사업구역 통합과 관련한
투표를 실시했는데 찬성이 많아
사업구역 통합에 힘이 실렸습니다.
◀INT▶양희근 무안 개인택시 대표
사업이 지금 엄청나게 안됩니다. 안되서, 통합해가지고 될 수 있으면
서로 같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그리고 목포시, 무안군, 그리고 지역 택시업계
또, 이번 택시통합 중재에 나섰던 전라남도가
한자리에 모여 택시운송 사업구역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각 기관 단체들은
사업구역 통합과 목포-무안 간 동일요금 적용,
목포와 무안 택시 증감차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SYN▶박홍률 목포시장
"택시를 이용하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또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택시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SYN▶ 김산 무안군수
" 교통도 복지다라는 행정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군민들과 목포시민들이
편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
전라남도는 앞으로 목포와 무안지역
택시 미터기 교체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YN▶김영록 전남지사
" 기본요금도 차이가 있고, 할증 부담 등을 안고 있었는데, 이런 것을 다
같이 해결되게 돼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남 소비자정책심의원회와
시군 물가심의조정위원회를 거친뒤
목포-무안 택시 사업구역 통합은 최종 시행될 예정
이제 목포와 무안 주민들의 택시 이용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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