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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뉴스와 인물]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

◀ANC▶

중형조선사인 대한조선이 창사 이후 100번째
선박을 진수시키면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와 함께 합니다.

◀END▶

Q.새해초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창사 이후 100번째 선박을 진수했다고요?

네. 저희 대한조선은 2007년 창립 이래 14년간 회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100번째 진수, 즉 100번째 배를 띄우게 됐습니다.

단일 1도크 체제에서 100척이 넘는 선박 진수는 우리 대한조선 전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구성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현재 대한조선의 수주 잔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네. 저희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인 석유제품운반선과 원유운반선, 그리고 셔틀탱커 등을 포함해 현재 17척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Q.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세계 조선 시장이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데,
수주전략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당사의 영업 및 생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회사 내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성공적인 방역 대책으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연비 개선과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다수의 선사들과 협의 중으로 곧 수주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특히 유럽 시장에서 대한조선의 경쟁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대한조선은 중형 탱커선에 특화된 조선소로 품질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 회사인 쉐브론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탱커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그리스에서 높은 평판을 유지해오며 특히, 메이저 선사인 마란, 차코스, 미네르바, 에네셀 등 유수 해운선사들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 이들로부터 재계약을 받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벨기에의 최대 선사와 신조 계약이 완료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당사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최근 미국선급협회와 LNG 연료공급선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현재 저희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인 석유제품운반선과 원유운반선 외에도 셔틀탱커, LNG연료공급선과 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개발을 마쳤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친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여러 선종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Q.끝으로 조선 시장이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한조선 생존 전략은 무엇입니까?

먼저, 대한조선의 기업 가치는 이윤창출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과 직원의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주력으로 건조 중인 중형 탱커선과 개발이 완료된 고부가가치 선박을 동시에 건조하는 Two-Track 전략을 구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주춤했던 탱커선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형 탱커선 점유율 1위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 선박규제로 인한 수요 증가에 따라 소형가스운반선, LNG연료공급선, 그리고 친환경 공공선박 건조에 기술력을 총동원 하겠습니다.
박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