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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청소년 '100원 버스'...어르신까지 확대되나(R)

◀ANC▶
일부 지자체에서 적용하고 있는
청소년 '100원 버스'를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예 버스비를 무료로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시행 가능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VCR▶

여수에 사는 청소년들은
단돈 100원에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교통카드로 버스 요금을 결제하면
100원만 차감되고
나머지는 시가 부담합니다.

◀INT▶ 주성은/학생
"등하교 할 때 두 번 정도 버스를 타는데
1100원에서 100원으로 줄어드니까
훨씬 절약돼서 좋은 것 같아요."

올 상반기
청소년 버스 이용 건수는 192만 건,
1인당 11만 3천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U) 최근에는 '100원 버스'를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를 넘어선 만큼
교통 복지를 고령층까지 넓혀야 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만큼
아예 무상 버스를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INT▶이석주/여수시의원
"교통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완화되면서
고령층 인구 분들 활동이 증가될 거예요.
나아가서는 대기오염 감소 또한 효과를 볼 것이고..."

여수시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초등학생만 적용되던 '100원 버스'가
올해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돼
관련 예산이 대폭 늘었고,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 신안군을 제외하고
전남에서 어르신 무료 버스를
시행 중인 곳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어르신 교통복지는
이석주, 문갑태 의원을 비롯해
일부 시의원들의 공약에도 포함된 사안인 만큼
관련 논의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ND▶
김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