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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꽃을 보내드립니다"..온라인 직거래 호응

◀ANC▶

화훼 주산지 자치단체가 택배로 꽃을 보내는 온라인 마케팅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직거래로 이뤄지다보니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꽃을 구입할 수 있고, 코로나19로 시름하는 농가는 판로 확보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강진의 한 화훼농가

비닐하우스 안에 빨강, 파랑, 갖가지 색깔의 수국이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근심이 많았던 농민들

강진군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INT▶ 문선옥/수국재배 농민 코로나19로 꽃 판매가 어려워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는데 다행히 온라인 판매로 숨통이 조금 트여서 그나마 조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난 2월, 남도장터와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한 온라인 특판행사는 개시 반나절만에 장미 3만 6천송이가 완판됐습니다.

현재는 장미와 수국, 작약 등 2차 온라인 특별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택배를 이용한 온라인 직거래를 하다보니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져 소비자는 보다 싼 가격에 꽃을 구입하고 농가는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INT▶ 윤영상/작약재배 농민 화훼 공판장 출하 때는 가격이 불안정했지만 온라인 택배 직거래는 가격이 안정적이고..

강진군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올 여름까지 특판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INT▶ 방성후 강진군청 유통팀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강진군에서는 택배비와 포장재 비용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훼농민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온라인 직거래와 꽃 택배 배송이라는 위기극복 아이디어가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