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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차타고'..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 확대(R)

입력 2022-05-12 20:50:29 수정 2022-05-12 20:50:29 조회수 1


◀ANC▶

우리나라 다문화 학생 수가 16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해와 화합을 위한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는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남에서 다문화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육지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완도 보길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삿갓을 쓰고 전통 의상도 입어봅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각 나라별
물건들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 활동으로
쉽게 다문화를 접해봅니다.

◀INT▶김두현 / 보길동초등학교
"여행객 같은 사람이 오면 알려줄 것 같아요.
세계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풍습, 역사, 언어를 통해
새롭게 문화를 경험하면서 편견을 지양하고
문화적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INT▶ 이경연 교사 / 노화초등학교
"우리는 이러한 (부정적) 태도를 갖지 않고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봤습니다."

고등학생들을 상대로는 다문화 감수성 지수
테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다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는 조사입니다.

전남지역의 다문화 학생은 1만 1천여 명으로
전체 학생의 5.5%에 달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자신이 다문화 학생이라고 응답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반투명)

학생들이 상호 이해를 통해 서로의 문화 정체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교육방식이 변하고 있습니다.

◀INT▶ 구경석 /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부장
"외국에서 중도 입국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게 받아줄 수 있는 힘 그것이 저희가 이야기하는 다문화 감수성.."

전남교육청 소속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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